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회장 배관성)는 2006 신년인사회를 지난 10일 을지로6가 스칸디나비아크럽에서 개최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중구의회 오세홍 의장 서울시의회 성하삼 서인종 의원 중구의회 유현차랑 의원 서울패션디자인센터 한성희 소장 등을 비롯한 내빈과 배관성 회장을 포함한 동대문관광특구 대표 회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진행된 회의에서는 평화시장 전유석 회장, 동평화시장 김갑수 대표, 청평화시장 김동우 대표, 덕운시장 김영제 대표, 흥인시장 안재명 대표 등 퇴임 대표회원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또한 평화시장 박동식 대표, 청평화시장 유재상 대표, 흥인·덕운시장 김덕환 대표청산인 등 신임 대표회원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신년인사회에서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 배관성 회장은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가 발족한 지 4주년이 됐다. 그동안 개성공단 진출 등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사업도 있었으나 실망스러운 일도 많았다. 하루속히 경기가 회복되고 상인들의 건의사항이 속시원하게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구의회 오세홍 의장은 “관광특구의 발전이 곧 중구 발전의 길이라고 생각하고 손과 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축하했다.
서울시의회 성하삼 재정경제위원장도 “동대문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경주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서인종 의원과 중구의회 유현차랑 의원 또한 “동대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하했다.
참석한 대표회원들이 청계천 맑은내다리 앞 진출·입로와 종로쪽 연결 돌다리 설치, 평화시장과 신평화시장 사잇길에 횡단보도 설치, 청계천7가 사거리 도로교통 개선 등을 건의했다.
특히 동대문운동장역과 청계천을 잇는 지하도로 개설 추진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동대문관광특구 상징 조형물이 오는 5월 설치 완료되고 동대문패션타운 관광 및 쇼핑을 위한 가이드북을 1차 5만부 제작했다. 올 5월 중으로 청계천변과 을지로변 등 4개소에 관광안내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하이서울 동대문패션대축제를 오는 5월 1일부터 15일까지 하이서울페스티벌과 연계해 열고 10월 1일부터 15일까지는 청계천복원기념 동대문 패션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동대문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원으로 8월 또는 10월 중으로 서울산업통상진흥원(서울패션디자인센터) 주관으로 패션문화회관 설립에 따른 다양한 패션관련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중구청과 협조해 동대문시장 상인, 종사원을 대상으로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어학교육 및 인터넷 교육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