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중강도로 남산 걷기 건강소모임
지난 20일 국립극장에서 출발…풀코스·하프코스·체험코스 등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 20일 국립극장 문화광장에서‘중구 참여형 건강소모임 걷기’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만성질환예방에 효과가 탁월한 중강도 걷기를 체험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참여형 보건지소에서 결성된 건강 소모임의 회원들이 주축이 돼 마련된다.
중강도 걷기란 자신의 최대 심박수의 60~80% 수준으로 걷기운동을 하는 것을 일컬으며 많은 체력과 칼로리가 소모되는 강도 높은 걷기 방법이다.
코스는 국립극장을 출발해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를 따라가다 반환점(목멱산방)을 돈 후 다시 국립극장으로 돌아오는 구성이다.
풀코스 6.6km, 하프코스 3.3km, 체험코스 1km로 나누어 진행하며 참가자들은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게 코스를 고르면 된다.
코스에는 운동처방사, 물리치료사, 간호사들이 배치돼 중강도 걷기 완주를 돕는다.
아울러 걷기 전·후 자신의 심박수를 체크하고 운동 강도를 평가해 건강관리에 활용하도록 한다.
이번 행사는 중구 참여형 보건지소 건강소모임의 회원들이 기획부터 행사 준비, 운영까지 맡았다. 주민 주도로 올바른 걷기 문화를 확산시키고 중강도 신체활동 실천율을 높여보자는 취지로 회원들이 뜻을 모아 2개월여 간의 준비를 거쳐 실행하게 된 것이다.
노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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