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자치위원회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약수동주민센터(동장 문상용)는 지난 10일 약수동 자치회관에서 청소년자치위원회를 개최했다.

약수동 청소년자치위원회는 청소년의 눈으로 청소년의 문제를 해결하고 각종 청소년 활동을 기획·실행하기 위해 출범해 지난 4월 전문가 컨설팅과 5월 발대식을 가진 후 이 날 처음으로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마을 홈페이지 제작, 청소년 신문 만들기, 청소년 금연 클리닉, 진로 탐색 교실 등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수립한 연간 운영계획과 관련, 구체적인 실천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회의 참석한 김재원 군(한양공고)은 “처음엔 자치라는 단어가 쉽게 와 닿지 않아 호기심에 자치위원회 활동을 지원했지만 기획부터 실행까지 맡으면서 할 수 있는 분야가 넓다는 데 큰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영웅 군(한양공고)도 “다음엔 먼저 약수동을 한 바퀴 돌아보며 동네 탐방을 하기로 했다”면서 “‘동네 탐방’이라고 하니 평소 시선과는 다른 각도로 바라보게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청소년센터 운영 시범 동인 약수동 자치회관은 청소년들에게 주말 야간 개방을 하고 있으며 더불어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노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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