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제25회 중구여성백일장’ 참가자들이 백일장을 쓰는데 집중하고 있다.
중구여성플라자(관장 최미영)은 지난 13일 중구여성플라자 다목적홀에서 최창식 구청장, 한국여성문예원 김도경 원장, 중구여성플라자 최미영 관장과 백일장 참가자 중구민 여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5회 중구여성백일장’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시 낭송과 오카리나·피아노 연주 축하공연 후 최미영 관장과 최창식 구청장의 인사말로 이어졌으며 중구플라자 4층 4개의 강의실에서 백일장 행사를 진행했다.
중구여성백일장 행사는 지금까지 어린이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했으나 여성백일장 행사 취지에 맞지 않아 오는 행사부터는 18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집중해 개최하게 되었다.
최미영 관장은 인사말에서 “중구여성플라자는 대한어머니회에 수탁 받아 지금까지 여성들의 평생교육과 직업훈련 및 취업 알선에 힘쓰며 중구민 여성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도 여성과 남성이 함께 만드는 양성평등을 실현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바쁜 일상에 글을 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며 공감을 표하고 “특히 중구는 여성들의 일상이 윤택한 도시로 만드는 것에 집중해왔다”며 “중구는 문화유산을 알리고 개발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문화를 귀하게 보면 보물이요, 귀히 보지 않으면 쓰레기가 된다. 역사문화를 두고 글을 쓴다면 또 하나의 문학이 나오지 않겠느냐”며 “가지고 있는 감성을 충분히 발휘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백일장 행사에서는 ‘6월’, ‘별’, ‘남산’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당일 공개해 시·수필 형식으로 응모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지급하고 행사 후 행운권 추첨을 통해 화장품과 생필품, 외식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했다.
수상결과는 6월 중구청 및 중구여성플라자 홈페이지에 게재되며 시상식은 7월 첫 주 중구청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할 예정이다.
한편, 중구여성플라자는 지난달 16일부터 3주 동안 ‘글쓰기특강’을 50여 명의 신청자가 모인 가운데 열성적으로 진행했다.
노소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