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관내 직장인 대상, 평일 오전 9시 ~ 11시 진행
중구(구청장 서양호) 보건소가 지난해 11월부터 주민과 관내 직장인을 대상으로‘남녀 임신준비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남녀 임신준비 프로그램은 임신 전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임신 장애요인들을 사전 파악하고 이를 제거할 수 있도록 사후 추구 관리와 함께 지역의료자원에 연계해주는 사업이다. 미혼 남녀도 참여 가능하고 무료라 의료비 부담까지 덜 수 있다.
참여자는 첫 단계로 건강 평가 설문서를 작성하는데 이를 통해 신체와 병력 정보를 상세하게 파악한다. 이어 기초 건강검진을 받으면 보건소 상주 의사와 1:1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에서는 건강 상태, 생활 습관 등을 체크하면서 임신 적합 여부와 건강 관리에 대해 안내한다.
흡연자는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을 권유하고 우울증 소견이 나오면 구 정신건강증진센터의 사후 치료를 병행하는 등 단순한 신체적 건강을 넘어서 종합적인 관리에 들어가도록 지원한다.
여성 참여자에겐 엽산제를 비롯해 종합영양제를 무상 제공하고 정확한 배란일을 따져볼 수 있도록 타액 활용 배란테스트기까지 대여해준다.
프로그램은 평일 오전 9시~11시에 중구보건소 모자보건실에서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면 방문 전날 밤 10시부터 금식한 상태에서 신분증, 재직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갖고 찾아오면 된다.
김나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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