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구문화재단(사장 윤진호)은 오는 11월 27일, 12월 11일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와 소나무실에서 ‘참여형 문화예술교육의 현장성’과 ‘문화예술교육의 지원과 자립, 공존을 준비하며’라는 주제로 '중구 예술교육 공유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중구문화재단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중구는 예술대학’, ‘꿈의 오케스트라’ 활동사례 발표를 통해 ▲예술가이자 예술강사로서의 역할과 예술의 의미 ▲생애주기별 삶의 모습과 예술교육 ▲공동체 기반 문화예술교육 활동사례 ▲지역 예술교육 현장에서 참여자간의 관계형성 등을 논하며 교육과정의 의미와 가치를 탐색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에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에서 열리는 <2021 중구는 예술대학: 홈커밍데이(Homecoming Day)는 ‘우리가 만드는 중구는 예술대학’이란 주제로 성인캠퍼스, 아동캠퍼스 각 3개 강좌의 예술강사들과 수강생들의 과정 수료 후속 활동을 중심으로 발표한다. 성인 대상 프로그램 중 나의 이야기가 책으로 만들어지는 ‘북메이커스’ 강의 수강을 계기로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서 강연을 하게 된 이야기, 코바늘 작가가 되어 텀블벅 펀딩에 성공한 평범한 주부 이야기 등 예술교육을 통해 이웃들의 살아있는 활동을 보여준다. 또한 조영주 작가가 아동을 대상으로 한 미술관 탐방 프로그램 ‘질문 있는 미술관’ 기획 의도와 관점을, 수강 아동 다섯 명이 직접 수업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12월 11일 오전 10시 30분에 충무아트센터 소나무실에서 열리는 <꿈의 오케스트라>는 ‘한국형 엘시스테마(el sistema)와 중구 꿈의 오케스트라의 향후 발전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인컬처컨설팅 서지혜 대표가 ‘행복한 아이들 곁에 꿈의 오케스트라’로 기조발제하고 문진탁 음악감독이 ‘성북 꿈의 오케스트라’ 9년의 지원과 자립과정에 대한 현장 사례를 발표한다. 해외 사례와 국내 사례를 살펴보고 서홍준 음악감독이 ‘중구 꿈의 오케스트라’ 3년간의 활동 성과와 중구의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또한 김윤경 바이올린 강사는 현장에서 아이들과 직접 호흡하며 느끼는 교육과정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발표한다.
1차 포럼신청은 11월 26일 오후 1시까지, 2차 포럼신청은 12월 19일 오후 1시까지 중구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 카페 (https://cafe.naver.com/jungguartedu)에서 예약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중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caci.or.kr[문의 02-2230-6735, 6737])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진호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이번 포럼은 예술강사와 수강주민이 함께 수업을 평가하고, 더 나은 수업을 설계하는 시간이다”라며 “수강주민의 요구가 적극 반영된 수업을 통해 몰입도, 만족도, 수준 높은 중구 예술교육을 실현해 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유정재 기자
충무아트센터서 11월 27일,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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