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동에서 전해진 따뜻한 기부 이야기
필동에서 전해진 따뜻한 기부 이야기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24.12.10 0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원부 기부자“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길
필동어린이집 기부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필동에서 이어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사연이 알려져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122일 필동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성금 3785백 원을 들고 필동주민센터를 방문했다. 지난 1025일 필동 어린이집에서 개최한필동 마을 저잣거리 장터바자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모은 수익금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필동어린이집 원장은아이들에게 기부라는 뜻깊은 경험을 만들어주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따뜻한 가치를 심어주고 싶어 매년 바자회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기부자의봉투
박원부 기부자의 봉투

어린이들은친구들이 춥지 않게 해주세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어요라며 순수한 마음을 담은 따뜻한 말도 함께 전했다.

 

125일에는 또 다른 나눔 소식이 전해졌다.

필동에 거주하는 박원부(, 82) 님이 성금 50만 원을 주민센터를 통해 기부했다. 박원부 님은 국가로부터 주거급여를 지원받으며, 지역 내 불법 유동광고물을 수거하는 일을 하고 있다. 넉넉하지 않은 생활임에도 어렵게 얻은 수입의 일부를 모아 성금으로 기꺼이 내놓은 것이다.

 

박원부 님은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주길 바라다라며 더 큰 금액을 기부하지 못해 아쉽다라고 전해 지역 사회에 깊은 감동을 주었다.

 

기부자들의 소중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작은 손길이지만 그 어떤 나눔보다 크고 소중하다라며 기부자들의 뜻이 잘 전달되도록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여촌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8길 22-4, 10층 1001호(명동2가, 대한빌딩)
  • 대표전화 : 02-773-4114
  • 팩스 : 02-774-9628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봉주
  • 명칭 : 서울중구신문명동뉴스
  • 제호 : 중구신문
  • 등록번호 : 다 02713
  • 등록일 : 1993-02-25
  • 발행일 : 1993-02-25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인터넷신문 명칭 : 중구신문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 52247
  • 등록일 : 2019-04-03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중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중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7734114@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