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환보다 아름다운 ‘사랑의 쌀’ 인기
화환보다 아름다운 ‘사랑의 쌀’ 인기
  • 김은하장진익기자
  • 승인 2008.07.02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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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더하기에 3천738포 1억8000만원 후원

신당1·2·3동 새마을금고 정제구 이사장, 장명철 전무, 정동일 구청장(왼쪽부터)이 성금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당1·2·3동 새마을금고도 동참
중구에서는 각종 단체장의 이·취임, 또는 개업식이 열리는 행사장에 축하 화환이나 꽃 대신 쌀 포대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는 중구가 지난 2004년 9월부터 시작한 중구 행복더하기 사업의 일환으로 축하 화환대신 쌀을 받아 저소득 가정에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04년 12월 동대문에 위치한 성우물산이 신축 사옥 준공식 때 받은 쌀 330포를 중구 행복더하기에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중구에서는 축하 화환 대신 쌀을 받는 것이 하나의 아이콘이 됐다.
실제로 충무아트홀 개관식 때도 축하 화환 대신 쌀 622포를 받아 622명의 저소득 가정에 지원했으며 민선4기 5대 정동일 구청장 취임식 때는 쌀 915포로 행사장을 가득 메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중구가 이렇게 쌀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는 것이 소문으로 퍼지면서 주민들의 참여도 증가하고 있다.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연예인 주영훈 이윤미 커플, 지난해 우리은행의 신임 행장 취임식, 동대문 패션몰 유어스와 지난 6월 새로 오픈한 케레스타 등의 참여가 줄을 이었다. 
이렇게 기증받은 쌀은 총 3천738포로, 이는 시가로 약 1억8천여만원에 이른다.
한편 신당1·2·3동 새마을금고(이사장 정제구)도 중구 행복더하기 사업에 동참했다.
신당1·2·3동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한 좀도리 행사기간 중 모은 쌀과 성금으로 쌀 20kg 120포를 마련해 중구 행복더하기에 기탁키로 하고 정제구 이사장과 장명철 전무 등이 지난달 26일 중구청장실을 방문, 성품 증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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