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건강걷기연합회 김명진 이사장이 수료자 대표에게 워킹트레이너 3급 지도자 자격증을 전달하고 있다.
중구는 주민 건강증진과 운동실천 활성화를 위해 4개월간 실시한 워킹트레이너 교육과정을 마치고 지난 10일 구청 7층 대강당에서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에는 정동일 구청장을 비롯해 홍혜정 중구보건소장, 한국건강걷기연합회 김명진 이사장, 황덕호 전 숭의여대 학장 등의 내빈과 서울시건강걷기연합회 임직원 및 교육생 140여명 등이 참석했다.
한국건강걷기연합회 김명진 이사장은 “건강한 모습으로 수료식에 참석한 여러분들을 만나서 기분이 좋다. 교육을 수료하고 워킹트레이너 3급 지도자 자격증을 받은 여러분들이 아름답고 건강하고 희망 넘치는 중구를 만들기 위해 전념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료식을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한 정동일 구청장은 “서울의 중심인 자랑스러운 중구가 세계 속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구민들의 건강이 중요하다. 여러분들이 워킹트레이너 1기인 만큼 자긍심을 갖고 중구민의 건강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덕호 전 숭의여대 학장은 축사를 통해 “수료라는 것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단어다.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지고 서로간의 협력을 통해 중구민들의 건강증진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건강걷기 지도자를 양성하고자 실시된 워킹트레이너 교육은 전문교육기관인 서울시건강걷기연합회에 위탁하여 지난 3월 14일 대현산반의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실시됐다.
중구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총 185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주민 편의를 위해 대현산반, 손기정공원반, 남산반 등 3개 권역으로 나누어 걷기와 정신건강, 발 건강관리법, 테이핑 요법 등의 이론교육과 올바른 건강걷기 요령, 하체근력운동, 평형성 증진운동, 일정한 속도로 걷기 등의 야외 실기훈련으로 나눠 실시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총 123명의 주민이 한국건강걷기연합회가 인증하는 워킹트레이너 3급 자격증을 취득했고 12명에게는 수료증을 전달했다.
4개월간의 교육 일정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모두 참여했다는 손기정공원반의 정유진 씨는 “몸이 많이 건강해지고 자연적으로 살도 빠졌다. 예전에는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힘들었는데 교육을 마친 지금은 훨씬 편해졌다”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워킹트레이너를 배출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교육을 수료하고 워킹트레이너 3급 자격증을 취득한 이들은 중구민 한가족 걷기대회 등 각종 건강 프로그램의 리더로서 지역주민들에게 건강걷기 운동을 교육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