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숭의여자대학 김명옥 학장(왼쪽)과 정동일 중구청장이 교류협약 체결 후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가 관내에 위치한 숭의여자대학과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교육·정보·문화 등에 대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게 됐다.
이에 지난 1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정동일 중구청장과 김명옥 숭의여자대학 학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재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동일 구청장은 “백년의 역사를 간직한 숭의여대와 인연을 맺게 되어 영광이다. 숭의여대에서는 그동안 지역 교육 및 경제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를 해왔던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양 기관이 지역 교육의 발전을 위해 함께 연구하고 노력해 중구와 나아가 대한민국의 참된 교육에 한 몫을 담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숭의여자대학 김명옥 학장은 “대학이 위치해 있는 중구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항상 고민하고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같은 교류활동을 통해 이론보다 더욱 중요하고 유익한 봉사활동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학생들의 인성개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학생들이 젊은 열정과 창의력을 발휘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과 김명옥 숭의여자대학 학장이 협약서에 각각 서명을 하고 교환했다.
협약서는 교육·정보·문화 등을 비롯해 지역발전 및 주민복지에 관한 사항 등을 정하고 있다.
앞으로 양 기관은 ▲홈페이지와 간행물 등에 교수칼럼과 지역정보 소식란 개설 ▲각종 문화·체육행사 교류활동 상호 지원 ▲양 기관 도서관 상호 개방 ▲지역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정 후원 참여 ▲숭의여자대학 청소년 공부방 운영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지역주민 교육기회 제공 등의 교류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편 중구청과 숭의여자대학은 이미 지난 2002년 명동상가번영회 및 중구상공회와 함께 교류협약을 체결해 전자상거래 및 소상공인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지난 1999년부터 현재까지 중구청 전산정보과와 숭의여대 평생교육원이 연계해 중구민을 대상으로 주 2회 컴퓨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