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 학교에서
어학연수 학교에서
  • 유인숙기자
  • 승인 2007.09.0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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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원어민 영어교사 27명 배치
중구가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21명의 원어민 영어교사를 배치하고, 광희초등학교에 설치되는 거점 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에도 6명의 원어민 영어교사를 배치한다.
중구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원어민 영어교사가 배치되는 학교는 7개 공립 초등학교(광희·남산·덕수·흥인·신당·청구·장충), 6개 공·사립 중학교(덕수·장원·대경·장충·한양·환일), 5개 공·사립 인문계 고등학교(성동·장충·환일·계성·이화), 2개 공립 실업계 고등학교(성동여실·성동공고) 등 20개교 21명이다.
기존 교육청에서 배치한 봉래초교·충무초교·장충초교·금호여중·창덕여중까지 포함하면 중구 관내 24개 학교에 26명의 원어민 영어교사가 배치되는 셈이다.
일부 자치구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원어민 영어교사를 배치하는 경우는 있지만 중구처럼 실업계를 포함한 고등학교까지 배치하는 경우는 없었다.
또 학급수가 많은 초등학교는 2명의 원어민 영어교사를 배치해 실질적으로 모든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원어민 영어교사는 남자 17명과 여자 10명 등 27명으로, 국적은 미국 13명 영국 4명 캐나다 10명 등이다. 이들은 중구가 서울시교육청(교육과정정책과)에 의뢰하여 시교육청의 객관적인 검증 과정을 거쳐 선발된 교사들이다.
이를 위해 중구는 지난 2월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정동일 구청장이 공정택 서울시교육감과 원어민 영어교사 선발 및 배치에 따른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구는 원어민 영어교사들의 인건비와 주거비 등 4억3천여만원을 지원한다.
이에 지난 3일에는 원어민 영어교사 배치에 따른 환영식을 정동일 구청장 성기옥 중부교육장 24개교 교장 및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정동일 구청장은 “영어에 투자하는 사교육비 부담 절감과 조기 유학의 폐해를 줄이고자 영어교육에 관심을 갖고 과감히 투자하는 등 영어교육에 강한 중구를 만드는데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성기옥 중부교육장도 “구청과의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원어민 영어교사 배치가 서울시 평균 25% 정도인데 중구는 100%를 넘는 등 영어 걱정 없는 중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미국의 토마스 사립학교의 영어교과서를 멀티미디어 학습 과정으로 구성한 중구 사이버 영어교육프로그램인 ‘JAMEE’ 홈페이지 오픈 시연회도 함께 진행했다. (본보 제437호 참조)
JAMEE는 학습 난이도에 따라 교육과정을 초등영어, 중·고등영어 등 6단계로 구분되었으며, 무료 레벨테스트를 통해 학습자 수준에 맞는 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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