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채 가시기도 전에 다가온 이른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반가운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중구는 드림하티 후원금으로 독거 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 400가구에 가구당 5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도 마음을 더해 30 가구 15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했다.
지난 9일에는 ㈜파라다이스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으로 저소득 어르신 100명을 모시고 명절음식을 대접하는 자리를 가졌다. 명절 선물도 250세트 준비하여 식사 자리에 모시지 못한 150명의 어르신들을 찾아가 직접 선물을 전달했다.
12일에는 롯데호텔 서울에서 어르신과 아동들을 위하여 단팥빵 2,100개를 준비했다. 단팥빵은 동주민센터, 아동시설 및 보훈회관을 통해 외로운 이웃에게 든든함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호텔신라에서는 저소득 가정 100가구에 갈치, 옥돔 등 수산물세트를, 경륜경정총괄본부동대문지점에서는 남산원 아동들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200만 원을, 한국전력공사경인건설본부에서는 쌀 40포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동대문 일대 노란천막거리가게 약 70개소 노점상 상인들의 후원 모임인 노랑거리회에서는 명절을 맞이하여 후원금 369만을 전달하였으며, 개인 기부자인 김동현님은 저소득 아동을 위해 후원금 50만 원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명절 연휴 기간은 소외된 이웃에게 외로움이 더해질 수 있는 시간인데, 곳곳에서 이어지는 따뜻한 손길들이 그분들의 마음에 가닿기를 바란다"라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선뜻 도움을 주신 기업과 주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라고 전했다.여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