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의장 소재권)가 21일부터 오는12월13일까지 23일간‘제289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2024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사업예산안과 집행부에 대한 , 구정질문 및 답변,각종 조례안 심사 등에 들어갔다.

이번 회기에는 역대 그 어느때보다 세수의 부족으로 격는 본예산 심사이기에 집행부에서는 생활밀착형 사업에 집중,지출구조조정을 통해 재정건정성 강화에 노력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21일 첫날 본회의(1차)에 앞서 소재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동료 의원님들께서는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결될 수 있도록 사업예산을 세심하고 면밀하게 살펴주시길 바라며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 우선순위을 고려해 합리적이고 짜임새 있는 예산이 처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새해에도 남녀노소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와 지역의 발전을 향한 의원들의 치열한 고민과 뜨거운 노력이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중구의회 제289회 개회식은 소재권의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열린1차 본회의에서는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회의록 서명의원 연임의 건, 2025년도 사업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의 건 등을 상정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김길성 구청장의 시정연설(본지 인터넷기사 전문 참조)을 통해 모두발언에서 “예산은 지난 1년간 우리가 함께한 수많은 소통과 협의와 고민의 산물인 만큼 내년도에도 중구가 준비한 효능감 있는 사업이 구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적극적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강조하고 복지와 인구문제등 2025년도의 정책방향을 밝혔다.

먼저 복지에 관심을 두고 약자복지와 주민건강을, 중구의 인구문제를 해결하고자 저출산문제의 투자를, 안정된 일자리를 위한 지역경제를, 주민의 변화를 위한 위해 생활밀착형사업을, 중구민이 오랫동안 거주하게 쾌적한 주거환경사업을, 중구를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게 하는 글로벌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아래 김구청장이 시정연설에서 밝힌 6가지 약속과 편성된 예산 금액)

첫 째, 구민의 행복한 일상을 위해〝약자복지〞와〝주민건강〞을 더욱 촘촘히 챙기겠습니다.(전체 예산 중 28%인 1천 6백 2십 5억 원을 취약계층의 복지와 건강 사업에 집중 편성,‘어르신 교통비’를월 3만원에서 월 4만원으로 인상)

둘 째, 저출산 시대!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도아낌없이 이어 나가겠습니다.(최대 1,000만원의‘출산양육지원금’과 최대 150 만원의‘산후조리비’지원 및 돌봄서비스를 위해 57억원 학교 급식과 환경 개선 사업에 90억 원투자)

셋 째,‘주민을 위해 준비된 안정된 일자리’와‘혁신을 더한 지역경제 살리기’를 통해 중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일자리 분야에 약 152억 원을 투입,전통시장 상권발전소 역할 강화 )

넷 째, 데이터에서 찾아낸“생활밀착형 사업”을 통해 주민 일상에 더 큰 변화를 이끌겠습니다.(총 2억 5천만 원의 예산을 1인 가구 증가 대응.생태프로그램을 운영에 3억 1천만 원 편성)

다섯째, 구민들이 오랫동안 살고 싶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신당10구역과 중림동398번지 재개발 마무리,남산고도지구 내 노후 저층 주거지 개선 사업 강화)

한편 김구청장은 중구를 세계적인 도시로서 한발짝 더 다가가기 위해 “중구 명동 스퀘어를 뉴욕 타임스퀘어를 넘어서는대한민국의 대표 랜드마크로 만들어가겠다. 아울러 명동을 넘어 630년의 중구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다양한 로컬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중구 투어패스’시스템을 도입하여 중구가 금융·문화·관광의 중심 도시로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겠다”밝혔다.

이날   송인성 기획재정국장이 제안 설명한 2025년도 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하여 총 5,770억원으로, 2024년 당초예산 5,764억원 대비 6억5천만원(0.11%) 소폭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중 일반회계 예산(안)은 5,239억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대비  9억원(△0.17%)이 감소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안)의 주요 세부내역을 살펴보면△지방세 2천13억원△세외수입 905억원△외부재원인 지방교부세, 교부금 270억원△국·시비보조금 1천722억원 등으로 올해 대비 9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에 대해 살펴보면 행정운영경비는 1천458억원으로 임금 인상률 등을 반영, 2024년 대비 17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국·시비보조사업 및 구 자체사업을 포함한 정책사업비는 총 3천751억원으로 2024년 대비 23억원 소폭 감소했다.

주요 증감 사유로는△생계·주거급여 30억원△청소 폐기물 처리 29억원△장애인활동지원 급여 7억원 등이 각각 증가하였으며,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15억원△아동수당 4억원 등이 각각 감소했다.재무활동은 30억원으로, 재난관리기금 전출금 19억원 등을 반영했다.특별회계 사업예산(안)은 총 532억원으로, 주차장 529억원, 의료급여 3억원을 각각 반영해 올해보다 15억7천만원 증액 반영했다.고 전했다.

한편,이날 내년도 사업예산안을 심의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윤판오 의원이,부위원장에 양은미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윤판오 예결위 위원장은 소감을 통해“구민이 부여한 예산 심사권의 의미와 무게를 깊이 헤아리며, 내년도 사업예산안이 중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될 수 있도록 무엇보다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정례회는 21일부터 12월13일까지 23일간‘ 개회한다.

정례회 첫날인 21일1차 본회의에서는 오전10시에 개회식을 시작으로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의사일정 결정의 건,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봉래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봉래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2지구 정비계획 결정변경을 위한 의견 청취안 ,남대문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7-1지구 정비계획안변경에대한 의견청취(안).2025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사업예산안(제안 설명),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의 건등을 처리했다.

오는 22일부터 12월4일까지9일간(주말 제외)조례안2025년도 사업예산안 기금운용 계획안과 각상임위별 설명을 듣고5일에는 구정질문6일에는 구정답변과 보충질문 및 일문일답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 9일과 12일에는2025년도 사업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처리하고 정례회 마지막 날인13일에는 조례안2025년도 사업예산안 및 기타안건등을 의결하고 폐회한다.

변봉주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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