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준 국회의원 당선자가 당선이 확정된 후 지지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김은하 기자
총 3만1364표 얻어 2460표 차로 승리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중구의 민심은 민주통합당 정호준 후보를 선택했다.
이번 총선 승리로 정호준 국회의원 당선자는 헌정 사상 최초로 ‘3대세 국회의원’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민주통합당은 제16대 총선에서 당시 민주당 정대철 의원을 당선시킨 이후 17·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에 연거푸 고배를 마시다 이번에 정대철 전 의원의 아들인 정호준 후보가 탈환에 성공했다.
총선 투표는 지난 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구 관내 45개 투표소에서 진행됐다.
투표시간 종료 후에는 개표장이 설치된 중구구민회관으로 투표함을 이동, 개표작업을 펼쳤다.
이번 선거에서 중구는 11만5683명의 유권자 중 6만3020명이 투표해 54.5%의 투표율을 보였다. 지난 제18대 총선에서는 48.25%의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부재자는 총 2409명 가운데 191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중구에서는 기호 1번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 기호 2번 민주통합당 정호준 후보, 기호 6번 국민생각 장준영 후보, 기호 7번 청년당 오정익 후보가 출마했다.
선거 결과, 민주통합당 정호준 후보가 3만1364표(50.27%)를 얻어 2만8904표(46.32%)를 받은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국민생각 장준영 후보는 1120표(1.79%), 청년당 오정익 후보는 1000표(1.60%)를 얻었다. 총 무효표는 410표다.
동별 득표현황을 보면 ▲소공동 정진석 273표 정호준 309표 장준영 7표 오정익 11표 ▲회현동 정진석 1321표 정호준 1027표 장준영 25표 오정익 23표 ▲명동 정진석 756표 정호준 730표 장준영 16표 오정익 21표 ▲필동 정진석 1011표 정호준 1042표 장준영 31표 오정익 24표 ▲장충동 정진석 1100표 정호준 1317표 장준영 52표 오정익 55표 ▲광희동 정진석 1351표 정호준 1090표 장준영 30표 오정익 36표 ▲을지로동 정진석 483표 정호준 319표 장준영 12표 오정익 7표 ▲신당1동 정진석 1506표 정호준 1702표 장준영 51표 오정익 42표 ▲신당2동 정진석 3061표 정호준 3865표 장준영 174표 오정익 116표 ▲신당3동 정진석 4391표 정호준 4553표 장준영 164표 오정익 128표 ▲신당4동 정진석 3577표 정호준 3775표 장준영 185표 오정익 145표 ▲신당5동 정진석 1867표 정호준 2418표 장준영 60표 오정익 65표 ▲신당6동 정진석 2622표 정호준 2653표 장준영 82표 오정익 71표 ▲황학동 정진석 2450표 정호준 2743표 장준영 78표 오정익 83표 ▲중림동 정진석 2495표 정호준 2972표 장준영 82표 오정익 74표를 얻었다.
부재자 투표에서는 정진석 640표 정호준 849표 장준영 71표 오정익 99표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