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동 공영주차장 사업 중단 이유가 무엇인가?”
고문식 의원은 지난 13일 열린 제244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5일 동화동 공영주차장 사업 중단으로 많은 중구민 특히 이 지역주민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이번 사태의 안타까움과 동시에 큰 유감이다. 공사 중단의 이유를 모르겠다. 구청장께 직접 그 이유를 묻고 싶은 심정이다. 단순 인근에 자리 잡고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가옥과의 연계성 때문에 ‘박정희 기념공원이 아니냐’의혹만으로 사업을 중단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렇게 감행하는 집행부의 행정은 많은 주민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행정으로밖에 볼 수 없다. 이게 과연 신임 구청장께서 구정 목표로 정한 ‘중구민 제일주의’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하며 “본사업의 중단으로 하루 총예산이 무려 1,900만원이라는 손실을 보게 됐다. 이번 중단시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으나, 구민의 혈세가 더 이상 낭비되는 일이 있어선 안 될 것이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고 의원은 민선7기를 맞는 시점을 맞아 공무원들(집행부)에게도 소신 있는 공무원의 상을 보여줄 것을 독려하며 눈치만 보며 줄타기에 급급한 일부 공무원들의 처신없는 행동에 대해 질타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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