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 위원장에 김행선 의원, 부위원장에 고문식 의원 선출
올해 첫 임시회...주요업무보고 및 구정질문&답변도
조영훈 의장 “내년 지방자치법 시행 앞서… 후속 과정에 최선”
중구의회(의장 조영훈)는 2월 24일부터 오는 3월 10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262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회기에서는 주요업무보고와 구정질문 및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사업예산안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임시회는 11일 오전 10시 제1차 본회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 사업예산안 제안설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선임의 건, 본회의 휴회의 건 등을 처리했다.
임시회 첫날인 24일, 조영훈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달부터 진행되는 무료백신 접종에 구민들께서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주시고 어려운 주민과 영세 소상공인들의 지원에도 차질이 없도록 당부드린다”며 “32년 만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통과하여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226개 의회를 대표하는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장으로서 지역과 주민의 뜻을 중앙정부에 강력히 건의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후속 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시회에서 중구청이 제출한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사업예산안 규모는 총 433억원 규모로 일반회계는 150억원, 특별회계는 283억원이다.
이번 1차 본회의에서는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사업예산안의 투명하고 원만한 심의‧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이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기도 했는데, 의원 투표 결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는 김행선 의원(부의장)이, 부위원장에는 고문식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김행선 예결위 위원장은 “먼저, 이번 추경예산을 심의‧의결하는 데 있어 제게 막중한 책무를 부여해주신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추경이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으로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투명‧면밀한 심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 삶의 질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추경이 될 수 있도록 여러 의원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3월 2일까지 상임위별 주요업무보고로 시작하여 3월 3일과 5일 구정질문과 답변, 3월 5일 상임위원회, 3월 8~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경안 심사를 거쳐 3월 10일 본회의에서 모든 안건을 처리한 후 폐회한다.
유정재 기자